몽골 최북부 2

 

2015년 6월 아래장소로 들어가면서 어복, 날씨 행운이 같이하길 바랍니다.

십수년 타이멘을 다니면서 1,2미터가 넘는 사이즈는 딱 2번 이었습니다.

사이즈가 커진다는 의미는 나이가 들면서 능구렁이가 되어가는건데 그래서 그런지 만만치가 않습니다.

자주 오지 않는 단한번의 기회를 몇번이나 루즈한 매듭, 훅상태, 라인꼬임방지, 티펫 데미지로 놓쳤을 때의 느낌이란은..

시작은 미미한 하지만 결과는 큰 차이

 

이번에는 캠프에서 2일정도 묵고 나머지는 캠핑 예정인데

생각만 해도 짜릿합니다.

그 곳까지 가는 여정이 한숨이 나오지만 매일 저녁 텐트옆에서 모닥불 피우고 쏟아지는 별과 함께

보드카 칵데일 한잔하면서 오랜 친구와 시간을 나누는 행운을 가질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깃불을 피우고 좋아하는 노래라도 흥얼거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