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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초원,바람 그리고 여행

이른 새벽 말반님의 꼼지락 불 피우기로 하루가 시작된다.자기 몸을 태우는 그 마른 소리는 이상하리만큼 바싹 거리는 느낌이다. 그 소리는 삶에 지친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소리와 같다그때 침대속에서 말반님께 잔소리 한번한다꼼지락때문에 잠 설친다고.. 그리고 마음속으로 감사한다 그 수고스러움으로 피운 불꽃은 나를 다시금 따뜻한 졸음으로 안내함에.... 새벽은 동토의 왕국처럼 고요하다그 고요함은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들려오는 캠프오너의 원두 그라인딩 소리는 나를 일상으로 돌려놓는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서둘러 채비를 한다.어느덧 우리는 물가에 선다. 그 물가에서 우리는 낚시꾼의 본연에 충실한다 사람마다 결핍에 대한 보상심리는 다르다 물가에서 나는 무한히 반복되는 캐스팅과 뜨거운 커피로 나에게 보상한다..
타이멘 낚시 여행/낚시이야기
2023. 12. 2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