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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가을여행- 동행한 형이 찍은 사진 이야기

flycaster 2010. 4. 4. 17:28

 

 

밤에 길을 잃고 겨우 gps덕에 마을에 도착 조그만 여관에서 자고나서 아침에 한컷.. 저,형,저 둘째 입니다.

혹 기회가 된다면 자녀들과 오지여행 해보시길 바랍니다. 

 

2009년 여름 홉스굴 싸강울에 답사여행 들어가 있을때 한국에 계신 형 한테서 이메일이 들어왔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다음날 중국으로 들어 오는 비행기 예약하고 이메일을 보았는데 몽골에 오신다고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체크하고 며칠후 징기스칸 공항에서 뵈니 몸무게가 50Kg도 않되 보여서 어떻게 된건지 여쭈어 보니깐

마라톤과 식사관리로 사실 뺄것도 별로 없으신 분인데 완전 황제 다이어트후 몽골에 입성 하셨습니다

물론 맛나는 양꼬치와 허르헉등으로 인해서 본래의 모습으로 많이 돌아왔지만.....

바로 그날 짐을 싸서 차량애 싣고 장보고 형,저의 둘째아들,저,통역,기사와 함께 단촐한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릇 여행 이란것이 대충 겉모습만 만들어 놓고 여행을 하면서 얼레얼레 끼우면서 맞추는 재미 또한 일품인데

특히 몽골 여행은 꼭 들어 맞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올린 자유게시판에 올린 사진은 제가 찍은 몽골 모습이고 지금 부터 사진은 형이 본 몽골의 모습입니다.

무엇보다도 너무 좋은 여행 이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자작나무숲,여름 전설의 숲

 트레킹 코스로는 최상 이었습니다. 형이랑 둘이서 한참을 걸었던길에서...

 저희들 백업차량^^ 혹시나 트레킹중 쓰러질까봐..

 승마 끝내고 숲속에서 불질과 늦은 점심... 따뜻해 보이죠?  

 

 국경지역 발지에서 방아간을 지나칠수 없어서...

 낚시 몇번 따라갔는데 갈때마다 꽝이라서 낚시꾼 말은 믿질 않으셨지만 이번엔 믿게됨^^ 큼직한 레녹.. 득실득실..

 러시아 국경전 황금색으로 단장한 숲속

 지역 출입관리인 집에서 환담중 주인이 준비한 직접만든 요구르트,쨈....

요구르트 덕분에 변비를 한방에 날려 보내신분이 있었습니다. 표현을 빌리자면 "즉방"^^

 어디로 갈까 작전회의 중...

 양꼬치가 빠질수 없죠...

 제 둘째는 아무데나 던져놔도 생존에는 전혀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여행시 발견한 가장 큰 모습은 현지인과의 친화력은 팀내 최고였으며 살아가는 큰 재산이 될것 같아서 흐뭇하였 습니다. 

 돌아오는 길목에서

 오다가 밤에 잘곳도 없고해서 유목민 겔 옆에서 신세 졌습니다.

밤중에 겔에서 같이 저녁먹고 이야기하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깐 양,염소,소들과 동침 하였더군요..

 출발전 유모민 가족인 민지네와 한컷..

 남은 불꽃이 있을때 다시 만날수 있을지..

 징기스칸 동상 앞에서

 투어겔 캠프에서 일주일만에 샤워하고 나서 ...좀 반짝거려보입니다.

 라이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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