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초원,바람 그리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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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멘 낚시 여행/낚시이야기

2009. 봄 출발 그리고 도착

flycaster 2009. 6. 5. 16:57

몽골입국시 비자를 받을수 있다길래 느긋이 준비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몽골 파트너의 전화왈

몽골대사관이 진출해 있는 국가에서 비행기를 타고 몽골에 올 경우는 예외없이

,몽골 대사관이 없는 국가는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발급,

현지 대사관을 통해서 비자를 발급해야한다고 출발2일전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짐을싸서

북경가는 비행기에 몸을싣고 보니 여권에 몽골비자가 벌써 10개정도가 붙어있었다.

내가 그 놈의 타이멘, 레녹, 파이크땜시 몽골에 간 게 벌써 열 번이란 말이지.

그렇다고 해서 무슨 아주 조황이 좋은 어종도 아니고 어떤 때는 며칠간 겨우 한,두 번

밖에 얼굴 못 볼 때도 있는데 말이다.

아마 그 초원과 바람이 날 부르는 모양이다.

그래서 또 설레는 맘 부인할수 없다.그 멋진 놈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깐 말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recreation 활동에 관계되는 여러 분야도 봐야되고

미답지 탐사도 해야되고... 할 일은 많다.

다행히도 당일 발급이 가능하여 예정대로 토요일 새벽 05:30경 체크아웃하고 북경 공항으로

향했다.북경의수도공항은 새로운 터미널을 2개나 신축하여서 그 크기가 대단하였다.

출발후 2시간만에 도착하였는데, 

한동안 오지못하였는데도 그 하늘과 바람은 항상 그자리에 머무는것처럼 날 반겨주었다.

참으로 반가운 맘이 앞선다.

때론 얼굴을 달리하는 우리보다 말없이 지켜보는 도시 그자체가 더 다가오는건 

나 뿐만 아니라 여행을 사랑하는 모든이의 몫 이리라 생각한다

약 보름전 중국 칭다오에서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같이하였던 ,

현지에서 나랑 같이 투어를 운영하고있는 볼드바타가 마중나왔다.

 

 

벌써6년째 교류하고있는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친구인 볼드바타 

 

바로 사무실로 들어와서 여러 일정을 정리하고

 

 

점심을 먹을려고 식당으로 향하는데

이전에는 보지 못하였던 부쩍 많아진 고급차들이 성장하고있는 몽골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점심을 먹었던 BRAU HAUS에서

사무실에서 일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로 가는데 부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즉시 공항에 연락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2시간 지연 이란다. 

한국에서 오는 일행은 대한항공으로 22:40에도착예정인데 24:00이후에 도착 한단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일행과 반가운 재회를 뒤로하고 

우린 바로 랜드크루저에 몸을 싣고 에깅골에 위치해있는 우리 캠프로 향했다.

 

 

한참을 달리다가 만난 새벽하늘

 

캠프로 향하는 오프로드 

                      캠프 메니저겸 우리를 안전하게 캠프까지 바래다준 졸로 그리고 통역인 마음이쁜 아가씨 TseTsegee

 

10시간정도의 장거리 이동시 우리를 안전하고 안락하게 만들어준 랜드 크루저...파제로,푸르공과의 비교는 글쎄^^

 

                                                                          캠프에서 가까운 곳에서...

 

캠프에 도착한 시간은 식사시간을 빼면 출발약 10시간이 걸린것 같다.

캠프에 도착해보니 약 10여명의 스탭들이 부지런히 우리를 반겨준다.

물을 만난고기처럼 낚시대를 바로잡는건 어쩔수없는 낚시꾼의 마음 ,

가볍게 점심을 먹고 바로 캠프에서 가까운 스팟으로 보트를 준비하였다.

 

현지캠프는 현재 4동으로 게스트 숙소,로컬스탭 숙소,사우나,식당동 으로 구성 

 

우리의 점심식사였던 만두 수프와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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