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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멘 낚시 여행/낚시이야기

에깅골과 첫만남 - 그후 만남들

flycaster 2009. 4. 27. 20:35

다음날아침 우리는 상류로향했다.

그곳에서 정도수님은 마우스로 약 80cm이상되어보이는 레녹을 랜딩시 놓쳐버리는 불상사가...워메 억울한것...^^

 

그때 나는 꼬리가예쁜 마우스로 첫 타이멘 50cm정도 되는것을 만났다.

그후 같은 자리에서 2번의 입질이 있었으나 챔질에서 실패하였다.

 

그리고 그날은 플라이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레녹으로 즐거움은 대신했다.

 

 

 

 

3일차 새로운 플라이하기에 좋은 스팟으로 이동했고 강철수님이 먼저 입질으 받아냈으나 랜딩에 실패하였고 운좋게도 나는 그자리에서 약 10시경 마우스를 이용해서 3마리의 타이멘을 연속적으로 만날수있었다.

그곳에서 다른분들도 골고루 입질이 있었으나 훅킹에는 실패해서 아쉬움을 금할수 없었다.

이것은 그들도 어느정도까지는 무리지어서 아니면 짝지어서 생활한다는것이  증명되었다 할수있다.

 

 뒷모습 보이시는분이 멋진 정도수 님

 

 

 그나마 약 80cms는 되보이는 같은자리에서 3번째만난 타이멘

 점심은 캠프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선상에서 먹었다. 요즘은 국물대용으로 라면을 항상 끓여주곤한다.

 캠프내 한국최고의 요리사 송관식 님..

 

식사후 좋아보이는 스팟에서 캐스팅 하기를 약 수십번 죽으라고 하는데 소식이 없다.

그때 가이드가 왕건이 마우스를 포말 가장자리에 던지자말자 여울중간에서 무지막지한 소리를 동반한 히트....

사전 준비및 정보의 중요함과 플라이의 한계를 다시한번 느낀 순간이었다.

사실 겁없이 정보도 빈약한 상태에서 여기까질온걸 보면 용감한건지 아님 무모한 건지...

바로 이자리에서 2년후 만남이 이루어진다.

 

 

 무시무시한 입

 

 

그날 저녁 식사후 나는 캠프앞 풀상류에서 두번의 정말 벌건꼬리가 보이는 입질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훅킹에는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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