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eme Expedition 7 - Lenok 의 천국 그리고 일상으로....

8월25일 이른아침 

따분하기도 해서 스틸헤더님은 쉬시고 이머져님과 함께

다시 부대의 협조로 프레지덴셜 스팟으로 울란바토르에서온 확인팀이 떠난 것을 체크후 스팟으로 이동 하였다.

도착후 산등성이에서 본 소에서는 엄청난 사이즈의 타이멘이 유영하는것을 보았다.

대략 보아도 최소1.5m이상 이었다.

 

 새벽 동 트기전...

 초원과 달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최고의 피딩타임을 기대하며  더 환상적인 스팟인 상류의 합수지점으로 약2Km

이동하였으나 그곳 3군데 강이 만나는 합수지점도 수량때문 좋은 조항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그곳으로 가는길 오는길 잠시 쉬면서 레녹낚시를 하였는데 그야말로 What a paradise!! 였다.

무리지어 다니는 약 20마리의 레녹떼를 보는것도 장관 이었으며 약 30m 거리를 두고 펼쳐지는 스팟에서는

최소50부터 약70까지의 사이즈에서 평균55정도 도었고 그 숫자는 장난이 아니었다.

만약 타이멘만 아니라면 업 스트림하면서 최소한 수십마리는 만날수있어 보였다.

 

 상류 레녹낚시후타이멘 스팟으로 돌아오는길...

 레녹 천국에서 만난 레녹중 초 소형에 속하는 레녹

 

 

 

 

 

 

 

찐한 레녹 손맛을 보고 타이멘 스팟으로 철수 하였다.

계속적인 캐스팅…. 무소식…

산 등성이에서 보고 있자니 수량이 적고 무척이나 예민해 있었던지 라인이 착수하자 마자

바로 흩어졌다.

아니나 다를까 울란바토르에서 온 확인팀도 잿밥에 눈이 멀었는지 얼마나 캐스팅을 하고 낚시를

했는지 마커를 달고 다니는 레녹도 보였다.

그런데 몇마리의 레녹을 만나던 이머저님께서 마커를 단 레녹을 훅킹하였다.

그 사이즈가 약60정도 되었는데 산등성이에서 본 타이멘은 마커 레녹의3배 이상이 되어 보였다.

그럼 어림잡아1.8m 정도의 이젠 몽골에서조차 보기힘든 사이즈의 타이멘 이었다.

약30년 이상 산 타이멘인데 얼마나 영악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놈도 전혀 반응이 없는 것으로 보면 확인 팀 때문에 엄청난 피싱 프레셔를 만난 것 같았다.

이 적막강산에 피싱 프레셔 라니~~

어딜 가나 현지인이 가장 큰 문제….

아무리 캐스팅해도 묵묵부답….

이렇게 눈으로 확인하고도 만나지 못한것은 처음 이었다.

 

 채비 점검중이신 팀 리더 이머져님

 

 

포기하고 아래소 위 런지역 에서 이곳에서는 보기 힘든 그레일링을 만났다.

저녁은 찌게라면을 장작불에 만들어 먹고 순부르솜으로 철수 하였다.

 

 

 

 

 

 

 

8월26일 아침 초이발산으로 6시경 출발하였다.

도착후 국내선"Aero Mongolia"으로 울란바토르로 도착후 최초 계획이었던 울란바토르 시내에서의 맛난 저녁은

시간 제약 때문에 담으로 기약하고 공항에서 간단한 식사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여행을 마치면서 올해 기상이변이 한 몫을한 갑작스런 비로 상황이 변하면서 캠프로의 여행이 취소되고 변경된 힘든

여정 소화 하신다고 고생하신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아낌없는 협조를 해준 지역 부대장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만약 너머러그에 가실분이 계시다면 상류로의 #4로드와 함께하는 레녹 낚시를 추천해 봅니다.

  수량이 유지되는 일반적인 조건 이라면 이머져님이 시작한 레녹 구간부터 상류로 접근하는

  워킹 레녹 여행을 떠난다면 흐르는 물소리와 무인지경의 조그만 강가에서, 

  아기자기한 계류에서 국내에서는 불가능한

  아마도 하루에 몇마리의 대물 레녹,최소 70cm이상,과 마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짧은 시간의 조행결과 약50~60cm의 경우 최소한 수십 마리는 만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도한다.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시간과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담에 몽골 낚시를 찾아

주실 분이 계시다면 동행출조 보다는 현지 낚시 정보제공에 중점을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여하튼 이곳을 방문해 주시는 분 모두 건강 하시고 즐거운 여행,낚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