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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봄 넘러그여행- 산불재와의 전쟁 본문

타이멘 낚시 여행/낚시이야기

2006년 봄 넘러그여행- 산불재와의 전쟁

flycaster 2009. 4. 27. 22:53

 

 위의 사진은 2004년도의 그 타이멘계곡으로 들어가는 조그만 하천에서 불어난물때문에 차가 빠지자 군부대 장교들이 도움을 주었다.

그들또한 이후에 친해져서 다시한번 가을에 오라는 요청을 받았다.

 

2006년초 엘리님과 나는 다시한번더 넘러그 여행을 계획하였다.

시기는 5월초 넘러그지역은 날씨가 에깅골보다는 한결더 따뜻하기 때문이었으며 2003년도 폴란드인들의 조과를 참고해볼때

만남을 많이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앞서기도 하엿다.

5월1일경 엘리님을 울란바토르에서 만나서 다음날 초이발산까지 비행기로 그후 차량으ㅗ 초이발산에서 넘러그강이 가까워지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는데 왠지 모르는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새벽에 도착해서 눈을 붙이고 아침을 먹고있는데 강쪽으로 출입통제란다. 이무슨 날벼락인가 그쪽 부대장 한테 짜웅할려고 거금을주고

발렌타인21년산도 사왔는데... 이유인즉 중국국경에서 산불이 몽골쪽으로 번져소 인명피해가 난것이었다.

우여곡절끝에 2일만에 허가가 나왔다.그때 하류다리에서 상류에서 떠내려온 얼음조각을보고 약1미터의 두께... 불안함이 배가 되었다.

산불의 열기때문에상류얼음이 녹으면서 수량도 증가되었던것이다.

본격적으로 강가에 진입하니 산불로인한 재등의 부유물로 인한 탁도및 수량증가로 불가능한상황,그러나 우리는 불굴의 대한남아..

열심히 하였으나 방법이 전무하였다..

포기하고 울란바토르로 돌아왔으나 두사람의 스케쥴상 다른지역으로의 여행은 불가능하였으므로

2006년 가을을 기약하고 비행기를 올랐다.

 

사진은 2년전 만났던 국경수비대 장교..소령으로 진급하였고 낚시는 못하였지만 정말 반가운 재회로 기쁨을 나누었다.

아마도 지금 다시가도 만날것 같은 예감이든다.

 

 

 

비록 낚시여행은 못하였지만 어려운 여건속에서 잘 참아주신 엘리님께 감사드리고 ,산불지역으로의 출입허가를 받는다고 백방으로 수고한 볼두사장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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