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초원,바람 그리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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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멘 낚시 여행/낚시이야기

2009년 봄 후기

flycaster 2009. 6. 12. 13:02

 

 

이전에 고려했던것 이었지만 지인의 권유와 5년간의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친구와 투어캠프를

같이 운영하는것으로 최종 결정을하고 한국에 있는 몇않되는 낚시친구중의 한명에게 연락해서 같이 여행을 하게되었다.

캠프 상황도 확인하고 한 2년간 못한 낚시도 좀 하고,그리고 간접적인 체험을 할수있도록 사진도 남기고....

 

역시 그곳은 깨끗하고 낚시외에 주는 여러가지 감정들이 잔존하고 있는것 같다.

우리가 번잡한 도시에서는 느낄수없는 그 무엇 말이다.

푸른잎이 돋아나는 초원,스쳐가는 바람도 그렇고 말이다..

 

여기 몽골의 자연에서는 쌓여진 나로부터 탈피해서 발가벗는 느낌의 자유를 만끽할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서는 모두 똑같은 환경이지만 다른 크기의 혜택을 받는다 내 마음의 정도에 따라서..

여기 물가에는 편안한 특급호텔도 없다.

단지 통나무로된 깨끗한 숙소,정갈한 스탭들,매일저녁 뜨거운 사우나,정성스럽게 준비한 맛나는 음식들..

그리고 낚시라는 공통점외 시원한 맥주한잔과 쏱아지는 하늘의 별들...

 

워낙에 좁은 세상 인지라 한다리 걸쳐서 다 아는사람들...그래서 말도많고 탈도많은세상,

항상 내가 먼저인 많은이들.. 물론 나도 그중의 한 사람 이겠지만,

개인의 생각만이 전제된 정보의 왜곡등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한번쯤은 오염이 되지않은 곳으로의 탈출이 절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그 모든것으로 부터 탈출 할수있는 이곳이 나는 너무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낚시도하고

취미를 공유한 다양한 사람들도 많나고

그들로부터 하나하나 배워갈수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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