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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길목에서 2 본문

타이멘 낚시 여행/낚시이야기

겨울의 길목에서 2

flycaster 2013. 10. 22. 16:52

 

 

 

 

 

오늘은 타이멘이 이동해서 있을만한 작은강으로 여정을 잡았습니다.

나올만한곳에서 도리깨질을 그리 했지만 무소식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서식하는 자리이지만 한번도 잡은적 없는 곳에서 캐스팅을 하는데 첫 입질을 받고 운 좋게 랜딩했습니다.

크지 않은 70cm 정도되는 톨박이었지만 기뻣습니다.

 

 

 

 

 

참 수려한 모습을 가진 고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어가면 모습이 변하듯  미터가 넘어가면 둔탁한 모양을 보이며 전체적인 색상이 변하긴 하지만 참 이쁩니다. 강의 주인으로 최장50년까지 산다니.....

 

 

 

 강들이 만나는 지점까지 와서 캐스팅을 했는데 한번의캐스팅에 훅셑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바늘털이 당할까봐 열심히 릴링하다보니 기대하지도 않은 손님 파이크 였습니다얼굴보여준 고마운 파이크 였습니다.

이때 사용한 훅은 파이크를 대상으로하는 훅을 준비했는데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습니다.

 

 

 

 

 

 

주 먹이대상이 작은 타이멘등이라서 현지 사람들은 잡자마자 바로 저녁상에 올리는 고기 이기도 합니다. 몽골에는 2종류의 파이크가 있는데 그중에 노던 파이크에 속하는 에깅골파이크와 다른것은 아무르수계에 속하는 오논강에서 만났던 아무르파이크가 있습니다.

 

 타이멘 파이크 훅

 

조금있다 댄님께서 훅킹을 했습니다.

로드가 남이의 활처럼 오랑캐의 심장을 관통할듯 휘어졌습니다.

여지없이 타이멘이 나오는 스팟, 틀림없이 타이멘 이었습니다.

열심히 뛰어가서 카메라를 꺼내는데

~~ 털렸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는 없지요. 열심히 던졌습니다.

어둠이 올때까지요……

 

나왔나구요? 안나왔습니다.

 

 

 

호쇼르, 라면 그리고 맥주

 

그리고 바로 다음날을 위해서 효과가 있어던 플라이를 타잉했습니다.

얼마나 피곤 하던지…..

 늦게 잠을 청했습니다.

 

UV 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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