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초원,바람 그리고 여행

시시키드 속으로 - 차강노르 본문

타이멘 낚시 여행/낚시이야기

시시키드 속으로 - 차강노르

flycaster 2015. 9. 8. 16:29

 
점심을 멋진 장소에서 맛나게 먹고 울란울의  군부대에 가서 도움 받을 책임자를 만나려 했는데 

차강노르에 가있다 고해서 목적지인  차강노르로 키를 돌렸다

 

묶었던 랏지 초입에 있는 강 지도

 

몇시간을 달리다 울란울 전에 저밈식사를 준비하는데 이 친구가 양고기와 스파게티면을 넣고 끓이다 소금간을 맞춘 것을 먹는데 밍밍할 것 같은데 감칠맛이 도는 게 많이 넣는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걸 맛으로 느끼게 해 주었다.
그래 “간결함은 지혜의 정수”라는 말이 떠올랐다.

 

울란울에서 차강노르로 가는 길에 있던 투어리스트캠프 

생메뚜기 실험 장소

차강노르로 가는 길

차강노르로 가는 산길

차강노르 뿌연 이유를 나중에 알고보니 러시아 국경에서 발화된 산불때문

 

차강노르솜 앞에서

 

차강노르에 도착 후 우선 부대에 갔는데 벌써 알딸딸한 지역부대 책임자를 만났는데 

오래 전drunken monkey유쾌하지 않은 기억이 떠 올랐으나 눈매가 선해 보이는 사람 이어서 걱정을 덜었다. 

무엇보다도 이 사람도 낚시꾼인 게 마음을 놓게 만들었다.
한 참을 이야기하고 나와서 책임자와 함께 시시키드로 향해갔다. 

차안에서 폰에 저장되어있는 자기가 가는 스팟에서 잡은 1.5미터는 되어 보이는 타이멘이어서 벌써 들뜬 마음에 기름을 부었다.

시시키드 초입에서 낚시를 하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중

한동안 평야를 지나고  차강호수  아래의 큰 스팟에서 캐스팅을 했었다. 

우선 뜰채를 이용해서 물가에서 몰려다니는 작은 그레일링 을 잡아보니 몸통은 거의 까만색 테일은 노란색이어서 

비슷한 싱킥용 스트리머 패턴으로 공략을 시작했다.
몇번의 마우스로 교체등을 하고 용을 썻지만 감감 무소식…
참 좋아 보였지만 입질이 없었다.

 


.
옆에서 지켜보던 현지 부대 책임자와 볼두가 한참 이야기를 하던데 아마 다른 스팟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물론 기름칠이 빠지면 소용이 없겠지….  

로드를 접고 아주 거친 산길을 헤치고 어딘가로 한참 달려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