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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초원,바람 그리고 여행
우리네 인생 여정 중 2/3가 지난 그곳에서 우리는 함께였다. 물가에서 희로애락도 우리의 몫이었다. 그래도 우린 행복했다.
2024년부터 럭셔리한 피싱로지 운영하면서 낚시인의 요구에 충실할 수 있는 전문적인 가이딩 팀을 갖춘 피싱로지와 함께 합니다. 시시키드, 텡기스 강가에 설치되어 있으며 4대의 엔진보트를 보유하고 지역 최고의 가이딩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지의 오너는 타이멘 전문 낚시인 이기도 합니다. 비 전문적인 캠프의 경우 이 곳에서 보트, 가이드를 빌려서 사업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와일드몽골리아의 가이딩 비즈니스 철학은 낚시 손님과 캠프 오너가 마치 친구처럼 어깨동무하면서 친근함을 표시하는데 몰두함이 아닌 상황에 따른 현지의 강에 대한 낚시꾼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하는 낚시인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페셔널한 행동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2023의 경우 타 캠프에서는 상상치도 못한 장..
이른 새벽 말반님의 꼼지락 불 피우기로 하루가 시작된다. 자기 몸을 태우는 그 마른 소리는 이상하리만큼 바싹 거리는 느낌이다. 그 소리는 삶에 지친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소리와 같다 그때 침대속에서 말반님께 잔소리 한번한다 꼼지락때문에 잠 설친다고.. 그리고 마음속으로 감사한다 그 수고스러움으로 피운 불꽃은 나를 다시금 따뜻한 졸음으로 안내함에.... 새벽은 통토의 왕국처럼 고요하다 그 고요함은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들려오는 캠프오너의 원두 그라인딩 소리는 나를 일상으로 돌려놓는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서둘러 채비를 한다. 어느덧 우리는 물가에 선다. 그 물가에서 우리는 낚시꾼의 본연에 충실한다 사람마다 결핍에 대한 보상심리는 다르다 물가에서 나는 무한히 반복되는 캐스팅과 뜨거운 커피로 나에게 보상한다...
12월이되면 4년이 된다.그의 아내로부터 비보를 받고 처음 몇일은 슬픔을 주체할 수 없었다. 몇일이 지나 모스크바에서 주검이 도착했다.울란바토르의 매서운 12월의 날씨는 그 우울함을 더했다. 마지막 시간을 같이하기 위해 도착한 울란바토르에서 더 이상 슬퍼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근데 요즘들어 생각이 자주난다. 그의 가족이 걱정이 되어 몽골갈때마다 만났는데잘 지내고 있어 좋다. 그의 동생 투루도 잘살고 있어 행복하다 같이 했던 시간 일부를 편집해봤다
우리는 15년 전 그곳에 있었다. 그렇게 우리의 그 시간은 그때 그 자리에 있다 도착하고 강을 보니 여긴 폭우가 아닌 가뭄이었다 여름내내 거의 비가 안왔단다.. 참 어려웠다. 그래서 현지 부대장의 도움으로 국경선까지 들어갔다. 물이 없다보니 풀에 10마리정도의 타이멘이 모여 있었는데 스트레스때문인지 전혀 관심이 없다.. 타에멘밸리로 이동 히트 비오고 다시 풀로 가다가 자동차가 미끄러지고 뒤집어지고 밤새 연락할 인가를 찾으려 5시간 빛도 없는 곳을 걸어가다........ 참 사연이 많은 곳 이었다. 그래도 그 여행을 묵묵히 같이 해주신 멋진 낚시꾼 스틸헤더님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인연이 되어서인지 지금도 1년에 몇번씩 같이 낚시하는 행복을 누리곤한다.
약 15년전 우리는 그곳에 있었다. 에깅골에 가려고 헸지만 모든 북부지방에 쏟아진 폭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가 오지 않았던 너머럭으로 여정을 정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기차로 울란바토르 30시간 울란바토르에서 너머럭까지 2일 참 기나긴 여정 이었다.
파타고니아 SRBT, Steelhead, trout , King salmon fly fishing Expedition organizing service 인원 제한 없음 1인 가능, 출국-입국 모든 과정, 국제선 에약, 현지 국내선예약, 현지 낚시 정보, DIY 가이드 선정, 호텔, 로지를 원할 경우 로지선정등 여행 전반에 관한 준비, 예약등 여행 전체 대행 세부사항 문의 : wildmongolia@naver.com 낚시여행 업체에서 제작한 영상
We planned on going in 2008, and it took us 15 years to get there! 더듬어보면 한 15년전쯤 되었나보다. 타이멘을 같이 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여차저차 뒤로 미뤄졌던게.. 본격적인 엔더믹이 시작 할 무렵 못다한 숙제 하고싶다고 몽골에 가자고 연락이 왔다. 올해는 그냥 쉬려고 했다 바쁜일도 있고 몽골가이딩일과 관련해서 아마추어와 엮이다보니 어느 방향에서 시작되는지 불협화음이 자꾸생긴다... 물론 나 포함 3D 뜸 들이면서 여러 생각을 하다 결정했다 그래 가보자 그 오래전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보자... 그렇게 그곳까지 오는데 15년이 걸렸다
털털거리는 영사기처럼 그 순간들이 지나간다... 아무도 없는 그 강에 라인을 던지다보면 "우리의 삶에는 여러 고통과 슬픔이 있고, 그러한 슬픔과 고통은 우리의 사랑과 삶에 지불하는 대가"라는 글귀가 떠오른다. 시작과 끝을 함께 해주신 말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3 Mongolian Taimen Epilogue Those moments go by like an old projector... When I cast a fly line into a tranquil river in mongolia, that moment the word remind me is "There are many pains and sorrows in our lives, and such sorrows and pains are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