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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초원,바람 그리고 여행
몇일 후 손끝이 근질근질 하였다 이 시즌 팽팽한 긴장감으로 어김없이 반겨주었던 강준치가 눈앞에 어른거렸다. 거의 1년만에 그곳으로 대물 강준치를 만나러갔다. 작년 가을 그곳으로 가다 고속도로에서 돌맞고 앞유리 견적이 120만원 나왔다. 보험으로 해결했지만 시간도 그렇고...... 강준치 한마리로는 퉁치기엔 가성비 꽝이지만 그래도 나같은 대물만 즐기는 플라이꾼에게 그 정도 사이즈는 흔치 않으니 감수해야지.. 그곳 강가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 서둘러 장비를 챙기고 여울을 건너 그곳에서 캐스팅을 시작했다 3번 스위치 채비에 영롱한 채색의 끄리가 반겨주었다.. 그리고 7번 12.6피트 450그레인,T-14채비로 무장했다. 그들이 좋아하는 12cm정도의 ,#2/0, 빅사이즈 미노우패턴으로 대물들이 숨어 있는 그곳..
4월17일 토요일 도착한 새벽 강가는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난리가 났다. 수량도 좋고 산란행위도 한창이니 금상첨화 아닌가?? 헤더님께 빨리 오시라 사진 보내고 하루 내내 팔 빠지도록 잡았다 출출해서 햄버거 하나 먹고 어둠이 질 때까지 우리의 캐스팅 향연도 계속 되었다. 4월21일 홀린 듯 다시온 물가 오후 늦게 도착해서 누치 몇마리 만나고 그 여울에서 누치만나려 만든 훅을 물고 나온 반가운 끄리.. 요즘 무용어종이라 일부 지자체에서 수매한다고 그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세상 무용을 다지려면 인간 무용부터 처리하는게 우선 아닐까 잠시 생각해본다…… 해가 산중턱으로 넘어갈 무렵 로드를 3번 스위치로 바꾸고 내려간 하류는 끄리, 강준치가 외로운 낚시꾼을 반겨주었다. 가까운 운동장에서 나오는 불빛은 ..
5월14일 헤더님과 매년 숙제인 남한강으로 정하고 벌써 내 가슴은 물가에서 뛰고 있었다. 새벽4시30분에 일어나 주섬주섬 챙기고 보통 아침을 먹지 않는데 그날은 멀리간다고 아내가 일찍 준비하준 아침을 먹고 차에 올랐다. 헌신적인 아내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수성IC까지 약 120km 쉼 없이 달려갔다. 그곳에서 헤더님을 만나 물건을 옮기고 뜨거운 커피한잔사서 출발하였다. 참 멀다.. 1년을 기다리렸던 곳 사이즈와 유속이 다른 강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곳 한국의 케식으로 열나게 달려갔다 마침내 도착한 남한강대교 하류는 전과는 달랐다. 군대 도하훈련하면서 바닥을 평탄하게 작업하면서 변화가 있어보인다. 한참을 내려가 캐스팅을 하는데 여울바닥이 민민해지면서 훅이 바닥에 자꾸 걸린다 한마리 훅셑했는데 재미가 없어 ..
매해 이른봄은 모든 낚시꾼을 설레게 만든다. 특히 플라이꾼에게는 스윙으로 바닥을 두들기며 훅셋하는 누치 그 맛을 달리 표현하긴 힘들다. 낚시꾼의 경험에 녹아든 빅데이터는 아직이라 말하지만 가슴이 먼저인 낚시꾼은 그저 물냄새라도 맡고 싶은건지..... 몇년전 4월3일 첫 누치를 몇마리 만나면서 이곳에서의 봄 낚시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코로나와 마스크에 지친 낚시꾼은 어느새 fishing buddy 에게 전화하면서 로드와 플라이를 챙기고 있었다. 기어코 3월말 뇌피셜에 기인한 올해 첫 낚시.. 어둠의 커튼이 걷어지는 그 시간 이른 아침 특유의 아싸한 내음이 코끝에 전해진다. 그곳의 강은 몇년전과 다르게 변해보이지만. 봄을 맞는 낚시꾼 에게는 고향과 같지 않을까…. 아마 내가 변한건 아닌지... ..
와일드 몽골리아 카약 어드벤처 거친 숨결이 살아있는 몽골에서도 유일한 때묻지 않은 와일드한 강에서의 급류카약 아무에게나 허용하지 않는 원시와 함께하는 리얼 카약 탐험 툴강,셀렝게...홉스굴호수처럼 찰랑거리는 욕조안의 카약은 명함을 내밀지 마세요 무늬만 몽골 카약 탐험은 저리가라!!! 러시아로 향하는 이 강은 러시아에서는 리틀 예니세이라고 불리며 예니세이는 러시아 최고의 급류카약으로 유명한 강입니다. 몽골카약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이곳 아드레날린이 함께 하는 카약 탐험 상류 호수에서 내려오는 강의 유속 2019.6 대상 : 어드벤처 카약커 일반 일정 ( 여행자의 요청에 따라 맞춤 인원 및 일정 ) 구분 내용 참고 기타 1일차 울란바토르 도착23시경 대한항공 23시경 울란바토르 1박 L,D 2일차 국내선항..
헤더님과 그곳 스팟에 진입하고 캐스팅을 시작하였다. 얕은 여울에서 계속 퍼덕거린게 끄리였다. 아마 산란을 준비하는듯 보였다. 앙탈진 끄리 몇수, 강준치 몇마리하고 강가에서 준비해온 라면을 끓여먹고 어떻게 할까 고민할때즈음 강가의 바람은 제법 세지고 있었다. 그사이 남한강의..
2019년 4월 중순 잼나게 친구와 즐겼다 그래서 이른 시기부터 다녔다 첫번째 3월 중순부터 기온이 많이오를때쯤 혹 그곳에 누치가 올라붙지 않을까 한번 갔다가 한마리 붙박이 보고 철수 2번째 누치하러 갔는데 갔는데 웨이딩슈를 빼놓고 가서 바람만 쐬고 철수.... 3번째 누치하러 갔을땐 4..
항상 나에게 용기를 주었던 사랑하는 그 친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I've always had the courage by Boldoo, Where is the dear friend now? 맨 처음 만남 그래도 머리카락이 풍성했던 그 시절 In the very first time, But in those days were full of hair 처음 에깅골 캠프에 도착 후 나처럼 술을 즐겨하지 않았던 그 친구 After arriving at the first Eggingol camp The friend who dosen't enjoy to drink like me 전의를 불태웠던 그 시절 in those days we were overhelmed by desire 너므러그 봄 산불이 나서 엉망이..
2019년 6월 몽골 시시킷 타이멘 그 추억을 소환했다. 나의 젊음과 열정이 공존했던 소중한 시간들 그 시간 그 공간을 공유했던 뜨거운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